
추리물에 독특한 설정을 가미해 변형한 작품들도 눈에 띈다. 오구리 ?의 아내가 된 야마다 유가 주연하는 < VISION~살인이 보이는 여자~ >는 무명 모델이 우연히 살인 사건의 현장을 감지하는 능력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며, 일본TV에서 방영되는 은 평범한 초등학생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경찰관 엄마의 힘을 빌려 사건을 하나둘 해결해 간다는 내용이다. 시리즈 제작진이 다시 뭉쳤으며, 의 히로인 나카마 유키에가 유령이 된 엄마로 출연한다. 이 밖에도 아사히TV의 의 7번째 시리즈, 2011년 방영됐던 의 두 번째 시즌, 초등학생들이 탐정으로 나서는 NHK의 등이 여름 추리의 박차를 가한다.
여성 캐릭터 중심의 신작 일드들

나카이 마사히로의 < ATARU >, 쿠사나기 츠요시의 , 오노 사토시의 , 니시키도 료의 , 아이바 마사키의 등 남자 배우 특히 쟈니즈 배우 중심의 드라마가 많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여름 드라마에는 여자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가 다수 눈에 띈다. 후지TV의 는 뛰어난 미모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는 여자가 은폐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이고, 에이쿠라 나나, 고바야시 사토미가 주연하는 는 일개 고등학교 교사를 교내 어둠의 히로인으로 그린 작품이다. 원톱으로 나선 의 나카마 유키에, < VISION~살인이 보이는 여자 >의 야마다 유, < W의 비극 >으로 입지를 높인 의 타케미 에미의 활약도 주목된다. 이 밖에도 일본 TV는 14년 만에 리메이크되는 < GTO >, 오구리 ?의 게츠쿠 , AKB48, SKE48이 출동하는 등으로 한여름 시청자를 찾아간다.
글. 정재혁 자유기고가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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