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이틀, 주말을 제외한 이번 설 연휴의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KBS 가 끝나기 무섭게 다음 주 금요일 밤이 오기만을 바라는 우리들에게 이 이틀은 짧기에 더욱 소중한 휴식의 시간이다. 에서는 짧은 연휴, 빈틈없이 야무지게 보낼 수 있도록 2012년 설 특집 프로그램을 미리 체크해보았다.

특히 가족들과 모여 대화를 할 때 뭔가 서먹한 기운을 느낀다면 올해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보며 화제를 이어가도 좋을 것이다. KBS1 나 EBS 처럼 가족의 정을 담은 다큐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명절이라는 굴레 때문에 금쪽같은 개인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는 누나, 오빠, 이모, 삼촌이라면 아이유를 포함해 여자 아이돌들이 다수 출연하는 KBS2 이나 이제는 명절 대표 프로그램이 된 MBC 등도 볼 수 있다. 혹시 이런 거 다 필요없이 오직 혼자 TV를 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SBS 의 여성 버전인 SBS 와 tvN 의 출연진들의 커플매칭 프로그램 tvN , 개그 토너먼트 대결 프로그램 KBS2 등을 보자. 설 연휴 특집 예능까지 훑었다면 당신은 진정 설날의 위너다.
아무리 철저한 준비를 했다 하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연휴가 끝난 다음날 아침은 당신에게 후회만을 남길 것이다. 다음은 2012년 설 특집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여 만든 5X5 빙고 게임이다. 세로·가로 또는 사선으로 한 줄에 있는 다섯 개의 프로그램을 모두 시청한다면, 한 줄을 완성할 수 있다. 완성된 줄이 늘어갈수록 명절 잉여 능력치는 상승되니, 상승된 능력치에 맞는 미션 또한 수행하길 권한다. 비록 어떤 계획을 세워도 연휴는 끝나겠지만 이 미션들까지 완수할 수 있는 능력자라면 명절이 끝나는 밤, 마음으로부터 ‘빙고!’를 외칠 수 있지 않을까.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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