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조중동 방송 특혜 반대’를 주장하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은 종편채널에 반대하는 뜻으로 1면 하단에 백지광고를 실었다. 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투쟁결의문을 발표하며 “황금 채널 배정, 방송발전기금 납부 유예, 중간광고, 편성규제 완화 등 줄 수 있는 특혜란 특혜는 모두 안겨주었다. 언론 공공성과 여론 다양성을 백척간두의 위기상황으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언론사들이 요구하고 있는 미디어렙 입법은 미루면서도 종편채널의 광고 직거래를 허용한 것이 가장 큰 특혜라고 지적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원 1천 500여명은 1일 오후 여의도 한나라 당사 앞과 종편채널 개국 축하쇼가 열리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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