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FF10│JIMFF 多방 | 텐아시아

음악 감상실을 아시나요? 한 때 세련된 문화의 상징이었던 팝송과 커피 향이 가득했던 공간. 당시 구하기 쉽지 않았던 음반들을 들을 수 있었던 음악 살롱, 다방이 제 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짐프)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했다. 다양한 즐거움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JIMFF 多방이 그것이다. 중앙시장에 위치한 실내 쉼터에서는 , 등 음악으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영화들의 OST를 신청해 들을 수 있고, TTC 복합상영관 근처에 위치한 실외 쉼터에서는 거리 공연 및 상영작 감독들과의 대화가 이뤄진다. 말 그대로 ‘깜짝 만남’인 만큼 실외 쉼터를 지날 때 약간의 집중력만 동원한다면 방금 본 영화를 만든 이들과 조우할 수도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에 음악까지 한 스푼 얹는다면 거창하진 않아도 더없이 달콤한 추억 제조법 아닐까?
실내 제천중앙시장 2층 실외 TTC 복합상영관 앞 커피프렌즈

글. 제천=이지혜 기자
사진. 제천=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