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이제 결전의 날이 밝았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은 오늘밤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B조 그리스와의 1차전을 벌인다. B조 최약체로 분류되는 그리스를 꺾어야,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경기는 아르헨티나(17일), 나이지리아(23일) 경기보다 더 중요하다. 해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그리스에 대해 “190cm가 넘는 장신이 많다보니 민첩한 행동들이 부족하다”며 압박공격, 느린 수비수들의 뒤 공간을 파고드는 한국의 전술을 요구했다. 수비 뒤 역습이라는 그리스 공격전술도 이미 간파된 지도 오래됐다. 그나저나 위근우 기자가 친절하게 응원장소에 대해 설명한 10관왕은 다들 보고 응원하러 나가는 건가?

매해 이 만들어 온 달력은 예능이 캐릭터 쇼로 완성되고, 이것이 상품으로 진화될 수 있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사례였다. 2007년부터 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레귤러로 자리 잡은 의 ‘달력특집’은 이번에 좀 더 높은 퀄리티에 도전한다. 이들은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의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해 국내 유명 패션, 사진, 메이크업 전문가들과 공동 작업을 펼친다. 멤버들에게는 매 달 색다르고 난이도가 높은 주제가 주어지고,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콘셉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모델로서 표현해야 한다. 달력을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제품에 대한 한 가지 첨언을 하자면, 달력에 남는 빈칸에는 지난달과 다음 달의 작은 달력을 넣어줬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청바지에 검은 색 티를 입은 스티브 잡스는 이번에도 같은 차림으로 대중 앞에 섰고, 아이폰4의 강력한 떡밥은 또 다시 전 세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아이폰 4는 더 얇아졌고,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960×640)가 더해져, 약정의 노예들은 이제 지름신의 노예가 될 판이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를 발판으로 한 애플은 옛 경쟁자였던 마이크로 소프트(MS)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정도로 막강해 졌다. 이 같은 애플의 힘은 경쟁자에게 ‘반 애플’ 진영을 규합하게 만든다. 오늘 는 삼성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연합, 풍부한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MS 등이 애플에 맞서는 움직임에 대해 진단한다.
글. 원성윤 twe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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