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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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게임 중독으로 좀비가 된 금쪽이에 강력 경고한다.

7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게임 중독으로 좀비가 된 초6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 이후 부모는 오은영 박사의 조언에 따라 ‘디지털 디톡스’를 본격 시행하며 금쪽이가 잠든 사이 몰래 컴퓨터 장비를 수거한다. 이를 확인한 금쪽이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극도의 불안 반응을 보이다가, 결국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집 탈출’을 시도해 스튜디오를 긴장하게 만든다.
촬영 중 소변 실수까지…오은영도 충격 "뇌가 흥분 요구해" ('금쪽같은')
관찰 영상 속 금쪽이는 갑자기 들뜨거나 가라앉는 등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보이며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간다. 급기야 엄마 몰래 외출해 재활용장에 있던 빈 유리병을 깨부수며 분노를 표출하자, 오 박사는 ‘뇌가 게임의 흥분 수준을 요구하는 시기’라며 금단 반응을 경고한다. 이와 함께 오 박사는 디지털 중독 아이에게 나타나는 감정 폭발, 수면장애, 분노 분출 등 뇌 과부하 신호를 분석하고, 부모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멈춤 훈련’과 ‘좋은 도파민 채우기’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어진 영상에는 게임 없는 일상에 적응하려는 금쪽이의 노력도 담긴다. 그러나 PC방에 가자는 친구들의 유혹 앞에서 흔들리고 만다.

컴퓨터가 사라진 후 시간이 지나자, 금쪽이는 이전과는 반대로 하루 종일 잠에 파묻힌 모습을 보이며 무기력 상태에 빠진다. 전문의 수면센터 검사에서 금쪽이는 잠들어 있다가 갑자기 비명과 함께 깨어나는 이상 각성 반응을 반복한다. 급기야 수면 중 소변 실수를 보이며 스튜디오 전원이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금쪽이가 게임 없이도 다시 안정적인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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