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나쁜 남자’라 함은 차갑게 굴다가도 가끔씩 연락해서 여자의 애간장을 태우며 포기조차 못하게 만드는 매력남을 일컫는다. 하지만 tvN 의 이영애(김현숙)는 진짜 나쁜 남자들을 만났다. 애인과 헤어진 다음 날마다 꾸준히 맞선을 봤지만 남자들은 한결같이 진상이었고, 심지어 원수 같은 직장동료와 맞선 자리에서 마주치기도 했다. 연하의 꽃미남과 세 번 사귀었지만 세 번 다 헤어졌고, 돈 떼먹고 도망갔다 돌아온 첫사랑으로부터 감금당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단 한 명의 여자가 만났던 이 모든 ‘진상남’,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이 사회 어딘가에서 암약하며 제 2의 영애씨를 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 남자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알아서 조심하자. 공소시효는 넉넉히 남았으니, 제보는 언제든지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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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가온 thirteen@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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