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 드라마부터 게츠쿠까지, 풍성한 2분기 상차림

마츠모토 쥰이 속한 인기 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도 을 그린 일본의 국민 만화가 듀오 ‘후지코 후지오’ 원작의 니혼 TV (토요일 오후 9시)의 주연으로 나선다. 1965년 탄생한 은 여러 차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아온 인기 만화로, 드라마화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위 계승을 앞두고 수행을 위해 인간계로 온 괴물랜드의 왕자 괴물 군과, 그의 길동무로 나선 드라큘라,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과 인간 친구 히로시 등이 빚어내는 소동극으로, 원작 만화를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다양한 특수 효과를 구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1월 방영된 TV 아사히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드라마에 출연하는 오노 사토시가 ‘괴물 군’ 역을 맡는다.
또한 인기 드라마 , 등의 원작자인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케이고의 최신작 TBS (일요일 오후 9시)가 2분기 드라마 리스트에 올랐다. 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카가 쿄이치로 시리즈’의 최신작이며, 작년 9월 발간된 뒤 반 년 새 38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이다. 주연인 형사 카가 쿄이치로 역에는 아베 히로시가 일찌감치 낙점됐다. ‘날카로운 듯 부드러운 눈매가 주인공인 카가와 닮았다’는 것이 캐스팅 이유라고. 이외에도 ‘게츠쿠’(후지 TV에서 매주 월요일 9시부터 방송되는 드라마)에 다시금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드라마가 방영될 것이라는 소문이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으나, 정확한 소식은 3월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류 드라마를 비롯,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일 2분기 드라마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글. 도쿄=임다함 (도쿄 통신원)
편집. 이지혜 seven@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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