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대표, ‘기생충’ 미국 포스터./ 사진=텐아시아DB, CJ ENM
영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대표, ‘기생충’ 미국 포스터./ 사진=텐아시아DB, CJ ENM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밤 10시 18분(미국 현지시간 오전 5시 18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기생충’은 국제 장편 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곽 대표는 14일 국내 배급사 CJ ENM을 통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처음이니까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곽 대표는 “여기(미국)서 후보권 안으로 예상됐던 송강호 배우님이 포함되지 않아 아쉽고 속상하다”면서 “이 긴 (아카데미) 기간 동안 저희 팀 중추로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끄셨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봉준호 감독과 북미배급사 네온, CJ ENM 해외팀 실무진 등에 감사를 표한 뒤 “저희 팀 경험들이 향후 한국 영화에 어떤 형태로든 자양분이 되리라 믿는다. 잘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는 2월 1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상식이 펼쳐진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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