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주지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과 MBC 드라마 ‘아이템’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쳤다. 이후 영화 ‘암수살인’으로 춘사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대세배우의 입지를 견고히 했고, 팬미팅과 광고를 통해 대중과 꾸준히 만나는 등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이런 주지훈의 행보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주지훈은 오는 2월 21일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하이에나’는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변호사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혜수와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PD의 의기투합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
극중 주지훈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살아온 ‘변호사계의 금수저’ 윤희재 역을 맡는다. 2007년 KBS2 드라마 ‘마왕’에서 변호사 오승하 역을 맡았던 주지훈이 그간 의사, 형사, 검사 등 다양한 전문직 캐릭터를 연기해 온 내공을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3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를 통해 다시 한 번 대중들을 찾는다. ‘킹덤’ 시즌2는 역병으로 뒤덮인 조선, 피의 근원을 찾아 다시 궁으로 돌아간 왕세자 창이 궁 안에 번진 또 다른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시즌 1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압도적인 영상미의 향연으로 전세계 팬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킹덤’은 2019년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은 넷플릭스 작품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1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라며 “16세기 궁궐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음모에 좀비로 변하는 역병과 신분 계급 사이의 드라마를 더한 호러 어드벤쳐물”이라며 칭찬했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킹덤’ 시즌2에서 주지훈은 왕세자 이창으로 분한다. 조선의 끝, 동래에서 시작된 역병이 순식간에 퍼져가고, 아침이 밝아와도 쓰러지지 않고 몰려드는 거대한 생사역과 마주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궁으로 향하며 더 큰 스릴과 박진감을 선사할 예정. 주지훈은 무서운 기세로 달려드는 생사역에 맞서 칼을 빼드는 왕세자 이창의 고군분투를 생생하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주지훈은 2020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 불문 열일 행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들은 ‘믿고 보는 배우’ 주지훈이 또 어떤 인생캐릭터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