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김슬기. /사진제공=에이스토리
‘하자있는 인간들’ 김슬기. /사진제공=에이스토리
배우 김슬기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과 김미경이라는 캐릭터가 배우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첫 방송 예정인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강박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올겨울 움츠러든 연애세포를 무장해제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슬기는 극 중 ‘취집’이 목표인 쿨한 현실주의자 김미경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슬기는 “미경은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사랑스러운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대본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시청자들께 배우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하자있는 인간들’을 택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슬기는 “김미경은 취집이 목표인 인물인데, 저는 그런 편은 아니다. 하지만 당돌하고 긍정적인 모습은 미경과 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와는 다른 성향을 지닌 미경에 왠지 모르게 끌렸고 미경을 연기하는 것이 즐겁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슬기는 “오연서 언니와의 케미는 100%”라며 아직 촬영이 진행되고 있지만 “특히 7~8회 등장하는 미경의 소개팅 장면이 아주 유쾌했다”고 귀띔했다.

김슬기는 끝으로 “‘하자있는 인간들’은 각각의 캐릭터가 모두 살아있는 것만 같다”며 “로맨스뿐만 아니라 조금씩 하자 있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관찰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꼽았다.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고 있는 김슬기의 활약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방송되는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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