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팝페라테너 임형주(33)가 18일 오후 6시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해제 된다.

임형주는 지난 2년간 서울 용산구청 소속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대체복무를 했다. 복무 중에도 재능기부로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의 개막식에 출연해 캠페인송 ‘저 벽을 넘어서(Beyond The Wall)’를 불렀다.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근무지인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의 복무관련 주업무와는 별개로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가곡교실 ‘싱싱 라이프(Sing Sing Life)’ 및 실버합창단의 특별강사 겸 지휘자로 자신의 재능기부는 물론 피아노 반주자 출연료까지 기부하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근무했다.

임형주는 성실한 복무를 비롯해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용산구청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뽑혔다.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모범교육생,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임형주는 디지엔콤을 통해 “2017년 입대 이후 2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한결같이 지지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복무기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웠으며, 그것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 예전보다 더욱 성장한 음악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