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국이형이야”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후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에게 SNS에서 건넨 이 한마디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SNS 실시간 트렌드(실트)마저 뒤흔들었다.
정국은 7일 오후 11시경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TXT가 보낸 트윗에 대한 답글로 “정국이형이야. 아프지 말고 활동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정국이 해당 답글에서 ‘정국이형’이라고 쓴 것은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정국의 답글이 올라온 뒤 약 20분 후에는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5위에 ‘JUNGKOOKIE HYUNG’, 7위에 ‘정국이형’, 18위에 ‘ジョングギヒョン’(정구기형) 등이 올라왔다.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정국이 오랜 막내생활에서 벗어난 것을 해당 답글을 통해 ‘공식선언’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정국은 2013년 방탄소년단에서 데뷔한 이래 올해로 활동 7년차를 맞이했지만 멤버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황금막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하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방탄소년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 TXT가 데뷔하면서 정국은 자연스럽게 막내를 면하고 당당히 선배가 됐다. 후배를 격려하는 듬직한 모습을 본 팬들은 연신 ‘정국이형’을 외치며 감격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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