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패밀리’의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은 어느덧 마지막 날인 세정에게 선물하기 위해 그녀와 함께 인생샷을 촬영했다.
사진 촬영 후 세정은 “많이 배워 간다”며 돌아섰다. 하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듯 연신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하며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다.
박찬호는 진짜 가려는 세정에게 “사진값을 내고 가라”며 농담을 건넸다. 그 순간 사진관 옆에 있던 파라솔까지 쓰러지며 세정을 못 가게 붙들었다.
세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이가 달랐다. 이 시간에 흠뻑 젖어있다가 가는 기분이다. 너무 좋았다”라며 “사실 살면서 사진을 찍고, 인생샷 까지는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나눈 적은 많이 없었다. 찍혔던 사진, 찍었던 사진 모두를 나눌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예쁜 동생으로 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