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OCN ‘플레이어’ 방송화면
OCN ‘플레이어’ 방송화면
배우 허준호가 OCN ‘플레이어’에 특별출연했다.

허준호는 지난 13일 방송된 ‘플레이어’에서 강하리(송승헌)의 아버지이자 검사 최현기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어떤 세력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되는 상황을 압도적인 열연으로 그려냈다.

최현기로 분한 허준호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엘레베이터로 올라탄 뒤 그 위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기척에 천장을 올려다봤다. 그때 알 수 없는 팔이 내려와 그를 잡아당기고 팔다리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죽음을 예감케 했다. 이후 장검사(김원해)의 차 위에 그대로 추락하는 강렬한 엔딩을 맞았다.

허준호의 특별출연은 늘 드라마틱하고 경이로운 장면들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영화 ‘불한당’에서 전라도의 큰 손 김성한으로 특별출연해 단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올해에는 영화 ‘인랑’에서 호연을 펼쳤다. 이번 ‘플레이어’에서는 강하리가 사기꾼의 삶을 살게 된 스토리에 설득력을 높이며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허준호는 오는 11월 28일 개봉되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