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인선은 “소지섭을 처음 봤을 때 포스터가 말을 하는 줄 알았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또 소지섭 오빠와 같이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했다”며 “촬영장에서도 고마운 게 많다. 갇히지 않고 연기할 수 있도록 상상력의 여지를 많이 열어준다. 새로운 걸 많이 시도하고, 내가 시도해도 잘 받아준다. 여기서 오는 케미가 방송에서도 보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정인선은 소지섭이 배려를 잘 해주냐는 물음에 “(소지섭이) 연기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중간중간에 정말 많이 해준다. 친해지면 여쭤봐야 하는 것들을 요즘 자주 물어보고 있는데, 잘 대답해준다. 정말 최고의 근무환경에서 배부르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소지섭은 “정인선과의 연기 경력이 비슷하다. 그러다보니 호흡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전설의 국정원 요원 김본(소지섭)과 그와 함께 첩보 전쟁에 뛰어들게 된 경력 단절 여성 고애린(정인선)의 수상한 협업을 담는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첫 회를 포함한 4회가 연속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