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를 위한 ‘제리장모’ 최위득 씨와 중흥리 어르신들의 깜짝 생일 파티가 그려졌다. 어르신들은 생일을 맞은 이만기를 위해 푸짐한 생일상을 차려줬고 이를 본 이만기는 “28년간 같이 산 집사람도 한 번도 깜짝파티를 안 해줬는데 중흥리 어르신들이 준비해주셔서 감동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즐거움은 오래 가지 못했다. “갖고 싶은 거 없냐”는 중흥리 어르신들의 질문에 이만기가 “갖고 싶은 건 없고 장모님이 오늘 하루 화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최근 취득한 오토바이 면허증을 내밀면서다. 제리장모는 면허증을 보자마자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 거 알면서 땄냐“고 분노했다. 결국 제리장모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려 이만기의 깜짝 생일파티는 ‘폭탄 고백’과 함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