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시댁 식구들을 위해 열성을 보였던 요리의 맛이 공개된다. 어마어마한 양의 나트륨이 투하된 소금맛 불고기와 간장맛 잡채 등이 정체를 드러내는 것. 간을 보지 않은 채 요리 냄새만으로 홀로 흐뭇해했던 함소원이 자신의 바람대로 “사.랑.받.는.며.느.리”로 등극할 수 있을지, 중국에서 건너온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며느리의 음식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 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화의 어머니가 ‘불 맛의 진수’를 제대로 선보이기도 한다. 며느리의 정성 가득 한상 차림에도 불구하고 허기졌던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냉장고 속 식재료들을 쓸어 담았다. 이내 현란한 칼솜씨와 화려한 불 맛으로 냉장고 속 식재료를 맛깔스런 요리로 탄생시켰다.
또한 공항에 등장할 때부터 눈길을 끌었던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커다란 캐리어의 비밀도 밝혀진다. 중국의 큰손 시어머니가 들고 온 캐리어 속에는 어떤 물건들이 들어있을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