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소엥서 천재인(강지환)은 검사 주하민(심희섭)을 향한 질투를 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극비 수사팀의 회식 자리에서 김단(김옥빈)과 커플 송을 부르게 된 주하민을 보고 질투심이 폭발한 것.
천재인은 김단과 주하민이 선곡하는 곡마다 형사다운 이유를 들어 노래를 취소했다. ‘섬집 아기’를 선곡하자 맞벌이 부부 사이에 방치된 아이일 것이라며 음침한 분위기를 이야기 했고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동요 ‘꼬까신’에는 아기가 신을 두고 갔다는 것이 유괴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질투를 해도 남다른 천재인의 모습은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수사를 하듯 진지하게 동요 속 상황을 설명하는 강지환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호평을 이끌었다.
앞서 브로맨스를 보여준 천재인과 주하민의 새로운 모습은 눈길을 끈다. 주하민이 뽀빠이라고 확신하는 천재인과 자신이 뽀빠이임을 숨겨야만 하는 주하민 사이의 긴장감만큼 서로를 향한 질투도 극에 달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