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황승기)에서 정다슬 역을 맡은 배우 서예슬은 지난 26일 방영 된 9회에서 JH엔터테인먼트 대표 남주하(오현경)와 기 싸움을 벌이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극 중 윤석(김병세)을 등에 업고 매사 기세 등등한 라이징 스타 다슬이 주하에게 윤석과의 밀회 사진을 들이밀며 협박 한 것. 다슬은 주하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이거 보시면 대표님이 저한테 무릎 꿇으실 수도 있는데?” 라며 그를 도발했다. 주하는 다슬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이에 다슬은 “진짜 미쳤나봐! 가만 안 둘 거야!” 라며 앙칼지게 쏘아대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서예슬은 매 회 차가운 표정과 당돌한 말투로 씬 스틸러를 자처하며 신예다운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적재적소에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에 생기를 더하고 있는 서예슬은 코믹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정다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