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메인포스터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메인포스터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저거’은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다.

앞서 공개된 티저포스터가 시간을 오가는 신비로운 잡화점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내 궁금증을 일으켰다면 메인 포스터는 32년 전 모두의 고민 상담 창구였던 잡화점의 실제 모습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독자들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잡화점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완벽하게 구현된 것.

아울러 빨간 공중전화, 아이스크림 냉장고 등 정겨운 아날로그 소품들이 추억을 자극함과 동시에 활기를 전하고 있다. 여기에 오후 햇살의 온기와 잡화점 앞 고민 게시판을 보고 있는 동네 꼬마 아이들, 무엇보다도 잡화점을 지키며 인자하게 앉아 있는 ‘나미야’ 할아버지(니시다 토시유키)의 모습은 마치 어린 시절 동네 문방구 앞 풍경을 떠올리게 하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만이 가진 감성을 전한다.

맑고 푸른 하늘에 올려진 “당신에게도 나누고 싶은 고민이 있나요?”라는 문구는 고민을 들어주는 잡화점의 특별함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듯한 다정함이 가득해 특별한 상담 속 뭉클한 울림을 예상케 한다.

따스한 감성이 가득 담긴 메인 포스터 공개로 관객들 마음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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