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사이)’ 측은 오늘(28일) 원진아가 길에 주저앉아 폭풍 오열하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문수(원진아)는 강두(이준호)의 서랍 안에서 성재(홍경)의 휴대폰을 발견했다. 성재는 과거 문수가 아니었다면 쇼핑몰에 오지 않았을 첫 사랑. 낡은 휴대폰에는 어린 시절 문수가 만들어준 휴대폰 줄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문수는 충격에 빠졌고 이러한 사정을 모르는 강두는 불안해졌다. “사랑해”라고 절박한 고백을 했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문수의 표정에 긴장감이 증폭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수의 감정선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은하수 여인숙에서 내려오는 골목길에 홀로 선 문수는 눈물을 흘리다 결국 주저앉고 만다.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흘리는 문수의 얼굴에는 설명할 수 없는 처절하고 애틋한 감정이 담겼다.
‘그사이’ 제작진은 “완전히 아물 수 없는 상처 속에서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강두와 문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그사이’는 강두가 문수의 품에 안겨 쓰러지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5, 16회는 29, 3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