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가 최근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오른 가운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한데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어려서부터 사랑한 이미지와 오랜 확신으로 만든 작품을 통해 후보에 올라 큰 영광이자 기쁨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샐리 호킨스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저에게 이 영화와 엘라이자 역을 선물해줬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소외 받는 사람들에 대한 영화를 만들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감독에 대한 감사인사는 물론, 이번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옥타비아 스펜서 역시 “배우들과 스태프들 소식에 기뻐서 가슴이 터질 것 같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우리 모두에게 꿈 같은 기회를 줬다. 아카데미에 인정 받아 정말 감동이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남우조연상에 오른 리차드 젠킨스는 “무척 기쁘다. 이렇게 특별한 작품에 함께 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골든 글로브 음악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오른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정말 기쁜 소식이다. 후보로 뽑아주신 아카데미, 함께 해주신 훌륭한 뮤지션들에게 감사한다.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는 인간미와 예술적인 열정을 가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게 감사하다”라며 아카데미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게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랐다.

오는 2월 22일 개봉.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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