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희철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XtvN 예능 ‘슈퍼TV’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슈퍼TV’가 ‘나 혼자 산다’랑 붙는다니 충격이 큽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XtvN ‘슈퍼TV’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희철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슈퍼TV’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와 시청률 경쟁에 붙게 되는데 소감이 어떠한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저희가 ‘나 혼자 산다’랑 붙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나 혼자 산다’는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다 저도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솔직히 말하자면 걱정이 태산이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슈주리턴즈’라는 프로그램을 별다른 목표 없이 앨범 홍보 겸 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너무 좋아 ‘슈퍼TV’ 론칭까지 오게 됐다. ‘슈퍼TV’는 저희 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도 보니 ‘나 혼자 산다’와는 또 다른 시청자들을 끌어올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을 해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특은 “저희는 ‘슈퍼TV’ 앞 시간대에 ‘윤식당’이 방송되는 것만 생각했다. ‘윤식당’이 현재 시청률 17~18%를 기록하고 있으니 그 반만 가져와도 좋은 기운을 ‘슈퍼TV’가 받아갈 수 있겠구나라고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특은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시는 2~30대 시청자들이 보고 ‘슈퍼TV’는 좀 더 어린 10대 청소년들이 봐서 시청층을 골고루 나눠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은혁은 “저희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둘 다 볼 수 있는 방법을 시청자들이 고민해줬으면”하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슈퍼주니어가 ‘슈주만의 예능 공식’을 내걸고 기획에 참여한 단독 버라이어티 예능 ‘슈퍼TV’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XtvN에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