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김지민 /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김지민 /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배우 김지민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깜짝 출연해 뜻밖의 감동을 선사했다.

김지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 14화에서 졸업 논문을 위해 장기수 김민철(최무성)을 인터뷰하려는 여대생 김은수로 첫 등장했다.

극중 교도관인 팽부장(정웅인)은 민철에게 “그 학생이 처음부터 김민철 씨 지목했어. 혹시 아는 사람이야? 가족인가?”라는 말을 던져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지난 17일 방송된 15화에서 결국 은수가 민철의 딸임이 밝혀졌다. 민철이 은수의 목에 걸려있는 반지를 보고 자신의 딸임을 직감해 “니 혹시 내 딸이가?”라고 물은 것. 은수는 감정을 억누르려 했지만 “네, 아빠 딸 맞아요”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생애 처음 마주한 두 사람의 만남은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김지민은 그동안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를 교도소에서 처음 대면하게 되는 어려운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17 SBS 연기대상’에서 ‘초인가족 2017’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지민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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