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스퀘어에 사무엘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게재됐다. /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17번째 생일을 맞은 가수 사무엘(Samuel)이 팬들로부터 뜻 깊은 선물을 받았다.
사무엘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18일 “지난 17일 사무엘의 열일곱 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이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돼있는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띄우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이는 사무엘의 방대한 팬덤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미국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띄운 역대 아티스트 중 사무엘은 최연소 K팝 아티스트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 외에도 팬들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여러 나라 지하철역에 사무엘의 생일을 축하하는 스크린 광고를 게재했으며, 34명 아동을 위한 2531개의 물 정화 알약 기부, 아프리카 아동을 위한 문구 70세트, 위험에 처한 새끼 사자와 멕시코 돌고래 돕기 등 사무엘의 생일을 기념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
사무엘은 소속사를 통해 “제 생일을 맞아 이렇게 의미 있고 큰 선물을 마련해주신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평생 자랑으로 남을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을 받아 꿈만 같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데뷔 첫 싱글 ‘식스틴(Sixteen)’으로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한 사무엘은 3개월만인 지난해 11월 자신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를 발표하고 다양한 장르의 곡을 능숙하게 소화해내며 음악적 재능을 보여줬다.
사무엘은 데뷔 4개월 만에 ‘2017 MAMA’ 참석 뿐 아니라 중화권 SNS를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또 일본에서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포니캐년(Pony Canyon)과 정식 계약을 채결하며 해외에서도 그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홍콩에서 개최된 ‘2017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즈’에서는 ‘연간 최다 검색 한국 신인 가수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팬들을 위한 깜짝 팬송 ‘겨울밤(WINTER NIGHT)’을 공개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