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상윤, 이성경이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은 타인과 자신의 수명시계를 보는 불운한 운명을 가진 여자와 손 하나 까딱않고 그 여자의 시간을 멈춰버린 남자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판타지 로맨스.
이상윤은 재벌가 문화재단 재단이사장 이도하 역을 맡았다. 이도하는 완벽한 조건에 치명적인 눈빛까지 너무 비현실적이라 늘 서늘함을 풍기는 인물이다. 도하는 자신도 모르게 최미카엘라의 수명시계를 멈추게 했다는 이유로 최미카엘라의 유혹과 협박, 그리고 심지어 귀여운 집착에 시달리게 된다.
이성경은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최미카엘라 역으로 나선다. 최미카엘라는 무심히 지나가던 사람들도 눈이 마주치면 한번쯤 돌아보게 되는 싱그러운 매력을 가졌지만 타인과 자신의 수명시계를 보는 불운한 운명을 가진 인물이다. 불운한 운명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던 어느 날 자신의 수명시계를 멈추게 한 남자를 만나고 그를 붙잡기 위한 갖은 노력을 동원한다.
먼저 이상윤은 ‘두번째 스무살’ ‘공항 가는 길’ ‘귓속말’ 등을 통해 매 작품 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작품을 이끌어왔다. 특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으로 ‘두번째 스무살’의 김형식 PD와 재회하게 된 그가 모든 걸 내려놓고 사랑에 올인하는 남자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치즈인더트랩’ ‘닥터스’에서 통통 튀는 연기를 선보인 이성경은 ‘역도요정 김복주’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결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작에서 체중까지 증량하며 역도선수 김복주를 표현했던 이성경이 이번 작품에서는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한없이 사랑스러운 최미카엘라 역으로 어떤 매력을 드러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 은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살’ 등을 연출했던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 후속으로 오는 5월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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