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가 말썽꾸러기 ‘청개구리’와 아빠를 챙기는 ‘효자둥이’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말썽꾸러기 면모로 아빠에게 호된 훈육을 받기 시작한 승재와 아픈 아빠에 대한 걱정을 하며 한 뼘 더 성장한 듯한 승재의 상반된 모습이 담겼다.
먼저 고지용과 고승재, ‘고고부자’는 1년 전 찾았던 음식점을 찾아가 추억을 다지며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승재는 밥은 먹지 않고 우유와 빵만 먹는 등 부쩍 편식이 심해진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테이블을 발로 차다 경고를 받았음에도 계속 발로 차다 결국 음료를 엎어 아빠 지용을 화나게 만들었다. 지용은 승재에게 직접 엎은 음료를 닦게 했지만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한 승재는 엉덩이를 들썩이고 심지어 말대꾸까지 했다. 결국 바닥에 주저앉아 응석을 부리기 시작한 승재는 밥을 안 먹겠다고 거부해 아빠와 함께 집으로 소환되고 말았다.
화가 난 아빠 지용은 집에 도착하자 승재에게 1분 동안 벽을 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반성의 시간 후 앞으로 그러지 않기로 약속까지 했던 승재는 이내 아빠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이에 또다시 손들고 벌서기라는 강도 높은 훈육을 받게 됐다. 마지막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반성하는 승재에 아빠 지용은 승재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묻고 따뜻하게 포옹하는 모습으로 훈육을 마무리 지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승재는 ‘효자둥이’의 면모를 보여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몸이 좋지 않은 아빠 지용을 따라 한의원에 간 승재에게 아빠가 “별거 아니겠지?”라고 묻자 “네, 별거 아닐 거예요. 아빠”라며 뽀뽀를 해주는 등 아빠를 안심시킨 것.
승재는 “아빠 안 아프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하는가 하면 아빠가 침을 맞는 모습을 보자 손을 덥석 잡아주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아빠가 간식을 사서 먹고 있으라고 보낸 편의점에서 아빠를 위한 깜짝 죽도 선물했다. 승재는 직원의 도움으로 데운 죽을 직접 가져와 아빠 지용에게 떠 먹여 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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