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라미란이 강렬한 돌직구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장미란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 (이하 ‘막영애 16’)에서 복장 터지는 상황들이 등장할 때마다 ‘사이구’ 돌직구를 날려 극의 쫄깃함을 살리고 있다.
지난 7회에서 미란(라미란)은 영애(김현숙)에게 이벤트를 하려는 승준(이승준)을 향해 “드라마 재벌이 서민 다 망쳤다 스튜삣! 그런 이벤트는 통장에 몇억씩 쟁여 놓은 사람들이나 하는 거예요! 회사차리랴, 결혼준비 땜에 허덕이면서 뭐하는 짓이예요!”라며 현실을 직시하게 했다.
8회에서는 규한(이규한)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영애에게 “영애씨가 마더 테레사야? 김혜자야? 자꾸 뭔 봉사를 할려 그래? 생활비 한 푼 내는 것도 아니고. 그런 쓸데없는 봉사정신은 넣어도, 넣어도!”라며 영애의 안위를 걱정하기까지 했다.
특히 이번 주 방송된 9회에서는 철딱서니 없는 승준 때문에 힘들어하는 영애에게 “냅둬. 인간네비라잖아. 저 ‘인간 내비’둬”라거나 “영애씨 먹는 철분제 사장님 좀 드려. 우리 철딱서니 없는 이승준 ‘어른이’님 철 좀 드시게”라고 촌철살인의 멘트를 대신 날려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라미란이 출연하는 ‘막영애 16’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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