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방송되는 ‘오지의 마법사’ 조지아 편에서 김수로가 같은 팀 엄기준과 위너 진우를 감동시킨 셰프로 변신한다.
조지아 파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평온히 보낸 첫 날도 잠시 김수로-엄기준-위너 진우는 뭐 하나 쉽지 않은 모험 둘째 날을 보낸다. 세 명은 해질녘이 되어서야 둘째 날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마땅히 잘 곳을 찾지 못해 강변의 자갈밭 공터에 텐트를 치고 비박을 결정하게 된다.
깜깜해진 밤 낯선 곳에서의 비박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을 들뜨게 한 것은 바로 쉐프 수로가 만든 저녁식사. 김수로는 부족한 재료지만 배고픈 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에 도전했고 동생들은 한참 만에 먹는 따뜻한 식사에 기뻐했다.
그러나 수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왜 자꾸 스파게티에서 케첩 맛이 나지?”라며 의심을 품던 기준과 진우는 그 비밀을 알고선 참았던 웃음을 토해냈다. 하지만 의문의 스파게티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친구-형제와 같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