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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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엘과 김소현이 충격적인 맞대면을 한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측은 22일 김소현과 엘이 어스름한 온실에서 단 둘만 대면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이선(김명수)이 자신 앞에 엎드려 있던 가은의 몸을 일으켜주고, 궁녀 가은(김소현)은 고개를 들어 이선의 얼굴을 확인한 후 충격에 빠진다. 두 사람이 극적인 만남을 가진 이유는 무엇일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소현과 엘(김명수)의 ‘정체 폭로’ 장면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 일죽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본 촬영 시간보다 리허설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 배우들의 감정 집중도를 높였던 상태. 두 사람은 감독과 함께 같은 장면을 여러 번 반복하며 가장 적합한 감정의 표현을 찾기 위해 열정을 불살랐다.

특히 엘(김명수)은 가면까지 벗고 자신의 정체를 밝혀가면서까지 가은을 향한 절절한 애정을 드러내야하는 심정의 이선을, 김소현은 복수의 대상이었던 세자가 다름 아닌 이선이라는 사실에 충격 받은 감정을 오롯이 연기로 소화,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가은을 향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이선의 진심이 정점을 찍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라며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의 삼각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가운데 세 사람의 운명의 굴레가 어떻게 될 지 오늘 본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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