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은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 치명적 멜로 중심에 서는 히로인 신채경 역을 맡았다. 신채경은 훗날 단경왕후가 되는 비운의 여인. 박민영은 밝은 미소 뒤 애틋함, 가슴 시린 슬픔 등 폭 넓은 감정을 깊게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7회 본방송을 앞두고, 가시밭길 위기에 처한 박민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민영은 단호하고 굳은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그의 입가에는 붉은 상처가 남아 있으며, 단정하던 머리 역시 다소 흐트러진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들 속 박민영의 창백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그가 있는 곳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극중 박민영은 현왕의 오른팔이자, 최고 권세가인 신수근(장현성)의 딸이다. 그런 그가 횃불이 붉게 타오르는 옥사에 갇힌 것처럼 보인다.
또 다시 예고된 박민영의 가시밭길 위기. 그는 무엇 때문에 이런 위기에 처한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해당 장면은 오늘(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