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는 남매와 남녀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 동만(박서준 역)과 애라(김지원 역)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달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포스터 촬영이 진행됐다. 박서준의 유쾌한 리드를 김지원이 받아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고, 그간 촬영을 하며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은 과한 표정과 포즈 없이도 서로의 흑역사까지 아는 동만과 애라의 현실 케미를 완벽하게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포스터 속 ‘사고 쳐야 청춘이다’는 문구와 각자 팔짱을 낀 똑같은 포즈로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서준과 김지원은 이들이 어떤 이야기로 청춘 특유의 유쾌함과 싱그러움을 담아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관계자는 “별다른 것 없이 보는 것만으로도 유쾌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포스터 뒤에는 박서준과 김지원의 남다른 호흡이 있었다. 각자의 캐릭터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서로를 위해 배려하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