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배우 김소연이 동료 이상우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김소연은 지난 28일 예비신랑 이상우와 상견례를 마쳤다. 이후 그는 자신의 팬 커뮤니티에 “여러분께 글을 올리려니 진정되었던 마음이 떨린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6년 전 어느 모임에서 이상우 씨와 잠시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며 “참 선하고 멋진 분이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이후 만날 기회가 없었다. 각자의 인연에, 일에 소중한 시간을 보내다 다시 만났다. 여전히 선하고 멋진 모습으로”라며 이상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워낙 신중하고 조용하신 분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다”던 김소연은 “제가 잘 가는 떡볶이 집이 이상우 씨 사는 동네더라”며 두 사람이 가까워진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김소연은 “공통된 주제를 발견하고부터 좀 친해졌다. 둘이 일주일에 한 번은 떡볶이를 먹는다. 지금도 고맙고 고마운 떡볶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는 이어 “매일매일이 배울 것 투성이인 이상우 씨와 저, 결혼한다. 아직 모든 게 미완성이지만, 서툴지만 단단하게 채워나가겠다. 정성 담긴 많은 응원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 감사드린다. 배우로서도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소연은 “쑥쓰럽지만 좋은 날 있을 때 보여드리자 했던 사진 한 장”이라면서 이상우와 함께 촬영한 셀카를 게재,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중 결혼식을 계획 중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