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조관우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공연 ‘기억’에 참여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날 공연에서 조관우는 세월호 추모곡인 ‘풍등’과 히트곡 ‘꽃밭에서’를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라이브로 선보였다.
‘풍등’은 지난 2014년 12월 발표한 곡으로 ‘작별의 순간 우리가 헤어질 때 저 바다 별들도 울고 있었어요. 잘 가란 말조차 전하지도 못한 채 아득히 먼 길을 그댄 떠나갔죠. 그대 찾아 밤하늘 날아오르는 풍등. 가는 곳이 어딘지 나는 알 수 없어요’라는 가사로 애도를 표했다.
또한 이 공연에는 조관우 외에도 민간 팝스 관현악단인 대전팝스오케스트라,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과 일반시민으로 구성되어 있는 416합창단, 김유지 바이올리니스트, 허은영 성악가, 이명순 MC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