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KBS2 ‘환생’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환생’ 방송화면 캡처
故 김광석을 환생시킨 ‘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16일 오전 11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KBS1 ‘KBS 스페셜-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 등 총 6편의 2016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6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42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 6편이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지상파TV 부문에서는 디지털기술과 아카이브를 활용하여 故김광석을 환생시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한 KBS1 ‘KBS 스페셜-특별기획 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 2부작과 전세계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심도 있게 보여준 MBC ‘미래인간 AI’ 3부작이 수상했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는 우리나라 저출산과 보육 현실을 깊이 있게 짚어보고 사회구조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MBC 표준FM ‘집에 가는 날’이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성공멘토가 현실적인 조언과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희망을 준 매일경제TV ‘다시 한번 스타트업’ 5부작이 수상했다.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도자기의 원류와 문화예술적 의미, 가치 등을 전달하고 조선인 도공 이삼평을 재조명한 대전 MBC ‘화이트골드 400년의 여정’ 3부작과 우리나라 주거문화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을 나눈 MBC경남 ‘공간문제연구소 살아보고서’ 2부작이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1991년부터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매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여 방송제작자들에게 전통과 권위가 있는 시상제도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을 통해 좋은 방송프로그램의 기준을 제시하고, 건전하고 유익한 방송환경 조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좋은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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