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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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든 탑이 무너지랴.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무너졌다고 해서 공든 탑이 아닌 것은 아니다. 수많은 연습에도 실수하는 체조선수가 있듯이 성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그 사람의 노력을 안 한 것이 아니다. 비록 자신에게 유리한 편파판정이지만, 노력하는 사람에게 그런 판정은 받아들일 수 없이 창피한 일. 결국, 시호는 자신이 쌓은 탑을 자신의 손으로 무너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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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비밀연애 탓에 소개팅까지 나가게 된 준형. 결국 이를 알게 된 복주는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과 준형의 관계를 친구들에게 말했다. 이로써 학교에서조차 자유롭지 못했던 두 사람의 연애가 자유로워진 것. 비록 복주의 아버지라는 큰 관문이 남아있으나 이것은 나중의 일이다. 어쩌면 이보다 더 큰 관문인 준형의 어머니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감감무소식이었던 준형의 엄마가 준형의 눈앞에 나타났다. 사라졌을 때만큼이나 갑작스럽게 등장한 준형의 엄마. 오랜만에 보는 엄마에게 왜 나를 버리고 갔느냐 원망할 것인지, 아니면 보고싶었다며 안겨서 울 것인지. 준형의 행동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더욱 궁금한 것은 준형의 엄마가 왜 갑자기 지금 준형의 앞에 등장했는지이다. 이제부터 엄마랑 같이 살자며 준형에게 사과하러 온 것이면 좋겠지만, 혹시나 준형 타지로 데려가려고 온 것이라면 준형과 복주의 사랑에는 위기가 찾아온다. 얼마 남지 않은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매듭을 짓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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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값 12만원이면 얼마 안 나온 듯
-상담가와 내담자보단 두남자의 토크쇼를 보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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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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