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홍기선 감독은 장산곶매, 서울영상집단 등에서 활동하고, 1989년 영화 ‘오! 꿈의 나라’ 제작과 시나리오, 1992년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연출에 데뷔했다. 또 제13회 영평상 각본상, 신인 감독상, 제29회 한국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2009) 이후 7년 만에 신작 ‘일급기밀’의 촬영을 마쳤다. 김옥빈·김상경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