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에는 다해(김규리)가 치킨집을 개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고뭉치 캐릭터인 다해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또순이’로 변신할 예정.
자신을 외면하는 딸들에게 제대로 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달라지기로 결심한 다해는 투자자 여봉(전국환)에게 도움을 받아 작은 치킨집을 마련한다. 그리고 제일 먼저 엄마인 기자(이보희)와 동생 갑돌(송재림)에게 치킨집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자와 다해, 갑돌이 개업 전 치킨집에 모여 다같이 대청소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갑돌이는 열심히 바닥을 청소하고, 기자는 걸레질을 하면서도 세 가족의 표정은 한껏 들뜬 표정이어서 오랜만에 온 가족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 모습이다. 노래방 도우미에서 치킨집 사장으로 등극한 다해가 자기 손으로 힘들게 돈을 벌면서 어떻게 또순이로 변신을 해나가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