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구두닦이계의 최고 경지에 오른 박일등(54세, 경력 36년) 달인이 소개된다.
직장인들의 바쁜 일상을 함께하는 구두, 그렇기 때문에 닳고 낡은 구두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달인은 오랜 시간 쌓은 남다른 경력으로 구두를 관리한다. 달인은 일반적인 방법인 천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손만 사용해서 놓친 부분 없이 꼼꼼히 작업한다. 그 때문에 그의 손은 늘 새까맣게 얼룩져 있다고.
달인은 자신을 믿고 맡겨준 손님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열심히 구두를 닦는다. 어려웠던 시절 처음 시작한 도시 생활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더 노력해 지금의 경지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