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KBS2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이 종영한다. 지난 9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예상과 달리 딸 박효은(김환희)이 제주도가 아닌 고모네 집에서 산다고 고백해 최수아(김하늘)는 혼란에 빠졌다.
◆ 김하늘, 이상윤에게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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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항 가는 길’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지난 15회에서 최수아는 서도우를 제주도에 남겨두고 “꼭 돌아오겠다”고 말한 뒤 서울로 향했다. 최수아는 다시 제주도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딸은 제주도가 아닌 고모네 집으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최수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답답해했다. 극 말미, 서도우(이상윤) 모두에게서 떨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동시에 서도우는 서울로 향한 상황. 두 사람은 사랑할 수 있을까.
◆ 신성록, 좋은 남편 될까
KBS2 ‘공항 가는 길’ 신성록 스틸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앞서 박진석(신성록)은 부인 최수아에게 “자네”라고 무심하게 호칭하는 것은 물론, 최수아의 친구이자 자신의 전 동거인인 송미진(최여진)에게 끊임없이 접근하며 보는 이들들 답답하게 했다. 하지만 최근 최수아와 서도우의 관계를 알게 된 그는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분노를 폭발시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게다가 평소 냉정하게 대했던 딸의 손을 잡아주는 등, 조금은 변한 모습을 보인 상황. 최수아를 잡기 위해 박진석은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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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만 남은 최여진은 행복할 수 있을까
KBS2 ‘공항 가는 길’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송미진은 과거 박진석과 동거를 했던 사이. 이후 박진석이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최수아와 결혼했지만, 최수아가 충격을 받을까 걱정돼 아무 말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송미진은 친구를 선택, 철없는 박진석을 꾸짖으며 ‘사이다 우정’을 보여줬다. 그런 그가 최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송미진이 과거를 털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행복한 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