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에서 민수(고세원)와 은희(김지영)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교통사고로 인해 은희는 타박상만 입은 반면, 은희를 보호하기 위해 핸들을 꺾은 민수는 운전석 쪽이 정면으로 가드레일과 충돌해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사고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온 선영(이민영) 부부는 수술실 앞에 서 있는 은희에게 온갖 원망을 퍼붓는다. 은희는 민수를 보게 해달라고 하지만 선영은 원통하고 속상한 마음을 은희에게 다 쏟아 부으며 이제부터 절대 민수를 못만나게 할 거라고 선언한다.
민수는 결국 일곱 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에도 의식이 없는 민수를 보며 나 회장(박근형)은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그 옆에서 선영은 가슴이 미어진다. 의사는 나 회장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서 지켜주면 민수의 회복에 제일 도움이 된다고 조언해 준다.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민수와 은희는 장애에 부딪히게 된 반면, 민수가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상호(이훈)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상황. 궁지에 몰렸던 상호가 이 기회를 틈 타 다시 선영 가족들 앞에서 입지를 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주 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