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구재이와 오현경이 신경전을 벌였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4회에서는 민효주(구재이)와 이동숙(오현경)이 월계수 양복점에서 말다툼을 했다.

최곡지(김영애)와 이동숙은 먼저 양복점에 찾아왔다. 최곡지는 부동산 업자에게 “(양복점을) 하루라도 빨리 팔아주셔요”라고 말하며 양복점을 팔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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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민효주가 양복점 문을 열고 들어왔고, 최곡지에게 회사 일 챙기랴, 봉사 활동 다니느라 바빠서 못 찾아뵀다며 이해하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동숙은 “돈 쓰고 다니느라 바빴겠지 봉사는 무슨”이라고 비꼬았다. 민효주는 굴하지 않고 최곡지에게 “양복점 파시려고 생각하신 것 잘 생각하셨어요. 솔직히 이런 구닥다리 양복점을 누가 찾아온다고. 이깟 양복점 팔아치우고 여행 다니면서 여생 잘 챙기세요”라고 말했다.

이동숙은 “우리 아버지 양복은 외국 사람들도 알아주는, 명품을 넘어서는 예술품이거든. 올케 너 이딴 식으로 살지 마라”라고 쏘아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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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서 나간 이동숙을 보고 민효주는 최곡지에게 “전 그냥 솔직하게 말한 것 뿐인데 형님 왜 저러세요”라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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