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방송되는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6회에서는 오직 준우(곽시양) 하나만을 보고 한국으로 귀국한 전 여자친구 지선(스테파니 리)의 출연으로 더욱 복잡 미묘해지는 민주(김희애)와 상식(지진희), 준우의 삼각 로맨스가 전파를 탄다.
준우가 캐나다 유학 시절 만난 여자친구인 지선은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뒤 준우에게 집착에 가까운 애정을 품고 있는 인물로, 이번 주 방송을 기점으로 본격 등장한다.
준우는 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그만큼 겁도 많은 어른 민주를 요리 교실 수업에 정식으로 초대하고, 만약 민주가 참석한다면 ‘오늘부터 1일’로 여겨 두 사람의 관계를 발전시킬 결심을 한다.
앞서 공개된 6회 예고편에서 역시 지선의 존재감은 돋보인다. 예고편 속 지선은 준우의 매몰찬 냉대에도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준우 곁에 있는 낯선 여자 민주에게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준우만을 향해 있는 지선의 소유욕은 ‘끝사랑’ 러브라인 전개에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오며 극적인 긴장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인공들의 예측불허 로맨스와 새로운 에피소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끝사랑’은 이날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