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방이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기방은 극중 생계를 위해 PD의 사명감을 뒤로한 채 뒷돈을 받은 수지(노을)를 해고한 프로덕션 대표로 첫 등장했다. 해고된 수지는 김기방에게 음료를 사가 애교를 부렸지만 김기방은 매몰차게 받아주지 않았고, 이후 관계가 뒤바뀌어 ‘을’의 입장이 된 김기방이 수지의 음료수 애교를 똑같이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 11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2화에서는 김기방이 임주환(최지태)과 톱스타 윤박(서윤후)에게 밉보이지 않기 위해 수지에게 부탁을 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한 데 이어 수지로 인해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골머리를 썩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을 관계지만 매번 원하는 것을 이뤄내지 못하고 수지에게 한 방 먹는 대표로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하는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김기방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열띤 호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