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 사진제공=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 사진제공=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맛있는 녀석들’의 먹방에 제작진들이 촬영장을 이탈했다.

12일 방송되는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무더위를 타파하기 위해 계곡을 찾은 유민상·김준현·김민경·문세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들은 오리백숙 먹방을 선보이며 여름을 즐겼다.

이들은 가볍게 오리백숙 한 마리를 비운 후 물놀이를 즐겼고 올림픽 시즌에 맞춰 ‘물 미끄럼틀 타기 대회’까지 열며 시원함까지 선사했다.

한껏 체력을 소모한 이들은 다시 정자로 돌아와 오리백숙을 주문했고 각자 준비해 온 맛있게 먹는 팁과 후식까지 챙기며 먹방 릴레이를 펼쳤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자연 속 물놀이까지 즐긴 네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름 나들이를 즐겼으나 공복에 장시간 촬영한 제작 스태프들은 점점 지쳐갔다.

결국 담당 PD는 “스태프도 식사를 해야 한다. 카메라를 켜두고 가겠다”며 단체로 자리에서 일어났고, 김민경은 “뭐 이런 방송이 다 있어?”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것도 잠시, 유민상·김준현·김민경·문세윤은 제작 스태프가 자리를 비운 후에도 여전히 숟가락을 내려놓지 못한 채 먹방 행진을 이어갔고 심지어 정자에서 낮잠 자는 모습까지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먹고 놀고 자며 여름휴가의 정석을 보여준 맛있는 녀석들은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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