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빠지는 中 영화시장… 박스오피스 최저 증가율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상반기 중국 박스오피스 톱 10에 속한 영화 중 중국 영화는 ‘미인어’와 ‘서유기: 삼타백골정’· ‘오문풍운3’까지 3편이다. 나머지 7편은 ‘주토피아’·‘워크레프트: 전쟁의 서막’·‘캡틴아메리카: 시빌 워’·‘쿵푸팬더3’·‘정글북’·‘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액스맨: 아포칼립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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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채널과 관객의 급격한 확대로 인한 중소영화사의 증가 역시 상반기 중국영화산업의 특징이다. 상반기 박스오피스 톱11~20에서 순위에 오른 4편의 중국 국내 영화 중 완다그룹의 ‘당인가탐안’을 제외한 3편은 중소 영화사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7억 6600만 위안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안러픽처스의 ‘시절인연2’는 쟈원픽처스와 둥양멍쟝웨이에서 공동으로 투자한 작품이다. 쟈원픽처스는 슈에샤오루 감독의 1인 영화사다. 둥양멍쟝웨이 역시 중국 국내에서 아직까지는 신생 영화사에 속한다. 박스오피스 1위인 ‘미인어’ 역시 표면적으로 광센미디어의 영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소 영화사를 통해 제작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 국내의 많은 중소 영화사들의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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