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속 서지혜 신소율 오상진 이도영 등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극중 예측불가 로맨스 스토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대표 솔로였던 서지혜(지선 역)와 신소율(소희 역)은 각각 오상진(지일 역)과 이도영(찬우 역)이 합류한 뒤부터 알콩달콩한 케미를 발산한데 이어, 청혼까지 받는 등 핑크빛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무엇보다 서지혜와 오상진은 극적인 인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오상진은 외국에 있는 동안 서지혜의 메일 거절 의사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메일을 보내면서 호감을 표시했던 지난 이야기를 전하는 등 서지혜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욱이 오상진은 서지혜에게 큰 부모님과의 정식 인사를 제안,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펼쳐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오상진이 서지혜의 단호한 거절에도 “일단 호주 들어가 일하다 크리스마스 무렵 나와서 결혼하고 같이 들어갈 생각인데”라는 ‘기습 청혼’을 건넸던 것. 두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신소율과 이도영은 급물살을 탄 ‘동창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주목하게 하고 있다. 병원에서 간호사와 환자로 재회한 후 친구로서 만남을 이어갔던 두 사람은 앞선 방송에서 같이 술을 마시다가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특히 신소율과 이도영은 지난주 방송에서 더 이상 동창이 아닌 ‘커플’로서의 달달한 면면들을 보여줬다. 한강 데이트를 하던 중 이도영이 신소율에게 “나는 니가 좋은데 너는 어때?”라며 “나말이야. 너랑 결혼이라는 모험에 한 번 뛰어들어보고 싶은데 한 번 결혼해볼까?”라고 프러포즈를 건넸다. 특히 그는 신소율을 향해 박력 넘치는 키스를 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서지혜와 오상진, 신소율과 이도영 등 로맨스 후발 주자들의 호흡이 좋아 극에 한층 활력을 더하고 있다”며 “서지혜와 오상진 그리고 신소율과 이도영의 핑크빛 사랑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리우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6일 결방된다. 오는 7일에는 정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