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이 오는 10월 방송될 KBS2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에서 소설가의 꿈을 지닌 남자 주인공 진우를 연기한다. 꾸준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존재감을 발산하던 그가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국시집 여자’는 잘 나가는 쇼핑몰을 운영하는 아내를 도우며 살지만, 소설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한 진우가 대학 선배의 장례식 날 만난 여자 미진(전혜빈)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병은은 작지만 단단한 독립영화부터 영화 ‘황해’·’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연애의 온도’등 굵직한 작품까지 아우르며 내공을 다져왔다. 2015년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에서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와 완벽한 일본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지난 2014년 KBS2 ‘골든 크로스’이후 약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며, 최근 스크린에서 보여줬던 종횡무진 활약에 이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