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방송되는 KBS2 ‘수상한 휴가’에서는 눈빛만 봐도 서로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18년 지기 절친 류승수와 조동혁의 모로코 1000km 바이크 횡단 여행기가 그려진다.
여행 이튿날, 모로코 마라케시의 중심 제마 엘프나 광장을 방문한 두 사람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이들은 광장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들을 도와 일일 아르바이트생을 자처하고 함께 댄스파티를 여는 등 광장의 매력에 푹 빠져 황홀한 시간을 보냈다.
얼마 안가 두 남자를 경악하게 하는 기이한 생물체가 등장했다. 경악과 당황을 금치 못한 조동혁은 이내 해탈했다는 듯 영혼 없는 웃음을 연발했고 이미 멀찍이 도망가 있던 류승수는 소름이 끼친다며 “내가 이걸 제일 싫어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두 사람의 경악케 한 생명체의 비밀이 담긴 ‘수상한 휴가’는 이날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